알리에서 구입해 본 가죽공예 도구들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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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지난 번에 가죽공예 도구를 구입 하고 다 사용해 보지도 못했는데 두 번째로 또 구입해 보았습니다. 알리에서 구입해 본 가죽공예 도구들 2 뭐가 엄청 한보따리가 와서 뭘 이렇게 많이 샀지? 했는데 뜯어보니 포장만 거대하고 별로 뭐가 없네요. 1. 리본 철형 살 생각이 없었는데 사진을 보고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넣은 후 결제한 리본 철형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커요. 철형으로 재단하는 핸드프레스는 없어서 일단 지금 있는 핸드프레스에 지그를 큰 걸로 구입해서 몇 번에 나눠서 찍어볼까 싶습니다.  2. 지퍼풀 철형 정말 여러가지가 너무 저렴해서 한 번 구입해 보았어요. 이것도 지그를 구입한 후에 찍어봐야 하는데 일단 망치로만 살짝 쳐봤는데도 찍히는 거 보니 잘 찍힐 것 같네요. 전부 모모 철형은 아닌 것 같고..뭐 어딘가에 쓸 일이 있겠죠. 3. 연마천? 이 사진을 보고 음 이거 좋은건가? 하고 구입해 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되게 다른 거였어요. 특별한 뭐가 있는건가 했는데  그냥 두꺼운 옥스포드 원단 같은 거였어요. 그래서 뜯어보고 읭? 했는데 이런 원단이 구입하려면 1야드에 만원 넘기는 한데 30cm X 30cm 가 2불 대니 3천원 정도에 구입한 듯한데 비싼 건 아니라 그냥 음..내가 이런 것을 샀구나..하면서 아무 생각이 없는 중입니다.  그래도 샀으니 스윽 한 번 닦아 봤는데 왠지 뭔가 괜찮은 거 같은 느낌? ㅋ 그런데 반드시 필요한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ㅋ 그래도 저렴하긴 해서 잘 샀다 괜히 샀다 같은 생각 자체가 없고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음..ㅋ  알리 연마천 링크   4. 두께 측정기 매우 허접해 보이는 상자인데다가 그 상자마저 다 깨져서 왔길래 이건 뭐길래 이렇게 허접한가 했는데  열어보니 두께 측정기였어요. 사실 이걸 사려고 들어갔다가 다른 것들은 아무 생각없이 같이 구입한거였답니다. 온라인에서 가죽을 많이 구입하다 보니 종종 두께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모르는 경우도 있고, 또 구...

알리에서 구입해 본 가죽공예 도구들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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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종종 가죽공예 도구들을 구입하곤 하는데 완전히 쓸 수 없어서 바로 버려야 하는 것들도 있고 그래도 가격 대비 쓸만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몇 가지 도구들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알리에서 구입해 본 가죽공예 도구들 도착한 도구들입니다. 상자에 들은 건 스트랩 커터기, 그리고 부분 손피할 도구 2가지, 여러가지 펀치, 그리고 가죽 고정 바늘입니다. 1. 가죽 고정 바늘 이건 정말 좋아요.  처음 가죽공예를 할 때는 카드지갑 같은 간단한 소품만 만들기 때문에 이런 것이 별로 필요가 없지만 점점 난이도가 있는 것들을 만들기 시작하면 본드를 붙이고 바느질을 해도 본드가 떨어지기도 하고 곡선같은 부분이나 여러 겹의 가죽이 겹쳐져 있는 부분 같은 경우 바느질이 정말 어렵다는 거 해 보신 분은 아실거예요.  위, 아래 구멍이 어긋나기도 하고요.  그럴 때 필요한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하면서 짜증내고, 틀리면 다시 하고 하면서 안 그래도 나쁜 성격 더 나빠지겠네, 생각했는데 이걸 몇 군데 꽂아두고 바느질을 하니 정말로 바느질하는 시간을 최소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었답니다. 다만 처음에 구입하면 사용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잡아당겼는데 그러다가 한 5개 뿌러뜨려먹고...다시 주문한 제품입니다. 없을 때는 없는대로 그냥 했지만 알고 나니 이거 없인 못하겠더라고요.  10개에 만 원 정도에 구매했으니 저렴하진 않지만 사용법을 잘 안 후에는 부러뜨릴 일이 없으니 10개 정도만 구매해 두면 두고두고 아주 잘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긴 것, 짧은 것 두가지가 있는데 얇은 가죽인 경우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난이도가 있거나 두꺼운 부분에 사용하려고 긴 것으로 구입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긴 것만 있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요즘 wuta라는 브랜드가 중국 제품치고 꽤 괜찮다고 해서 좀 비싸지만 wuta로 구입했는데 받아 보니 로고도 없고 wut...

나홀로 가죽공예 시작하기 3탄 ; 가죽은 사지 마세요(feat. 있는 가죽은 정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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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를 배우기 시작한 초반에는 열정이 넘쳐서 이것저것 구입하게 되는데요.  제가 처음에도 글을 썼지만 정말 최소한의 도구, 없어서는 안되는 것만을 구입해서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해 보자면 가죽공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집에서 뭐라도 만들어볼까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작은 가죽 조각이나 5~6평 정도 되는 가죽, 또는 좀 더 큰 가죽 들을 구입했는데 비싼 건 하나도 없습니다. ㅋ 그런데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마구 구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많이 구입하는게 아니고 또 작은 조각들을 구입하는 건데도 조금씩 구입하다 보면 부피가 커서 금방 공간을 차지하게 되요. 처음엔 그냥 여기 저기 두니 뭐가 있는지 모르고 구경하다가 또 사고 또 사고 하다보니 은근 양이 무척 많아졌지 뭡니까.  그래서 얼마 전에 창고 방에 2단 헹거를 구입해서 가죽을 널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요.  그런데 창고방이 워낙 작기도 하고 또 다른 것들도 많다보니 한 구퉁이에 놓긴 했는데 매번 들어가서 확인하기가 매우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이렇게 보면 나름 정갈해 보이지만  이렇게 안쪽에 있는 가죽은 뭐가 있는지 알기가 힘듭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뭐가 뭔지 아예 모를 것 같아 얼마전엔 시간을 내서 이전에 구입했던 기록을 찾아 뒤지며 가죽마다 메모를 해서 붙여 놓았는데요. 그래도 그 방에 들어가서 일일이 뒤져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또 뭐가 있는지 모르고 뭘 좀 사볼까 하고 또 핸드폰으로 가죽을 구경하게 되고...ㅠㅡㅠ 그래서 얼마 전에 이렇게 스와치를 모두 잘라서 뒤쪽에 메모를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종이컵에 모아 놓았어요.  방에 가지 않더라도 스와치를 보고 뭐가 있는지 알 수 있도록요. 그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 은근 많습니다. 블랙 칼라도 많고  제가 좋아하는 골드톤도 많고요. 블랙을 제외한 칼라들을 모아보니 칼라감이 있는 것들도 많고요....

나홀로 가죽공예 시작하기 2탄 ; 가죽공예 도구 구입하기 -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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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도구 구입하기 - 바늘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가죽공예를 완전한 독학으로 하기로 결심하셨을 경우 많은 도구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뭐라도 만들려면 일단 최소한 가죽이 필요하고, 실, 바늘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처음에는 어떤 가죽을 구입할지도 잘 모르고 실도 하나만 구입하면 큰 부담은 되지 않지만 한 칼라만 구입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죽과 실만 구입하더라도 꽤나 많은 금액이 들 수 있습니다.  가죽공예를 계속 할지 말지도 모를 때는 굳이 이런것들에 돈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나중에 계속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하나씩 구입해도 충분합니다. 꽤 오랫동안 서랍에서 썩혀있던, 오랜만에 찾아낸, 정말 오래 전에 구입했었던 말참 패키지 입니다. 이렇게 패키지를 구입할 경우 재단이 다 되어서 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패키지를 구입해서 연습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패키지의 경우 여러가지가 있는데 목타가 쳐져 있는 제품, 그리고 직접 목타를 쳐야 하는 제품이 있는데 맨 처음에는 목타가 쳐져 있어서 바느질만 하면 되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서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 다음에 재미가 붙은 후에는 그리프도 구입해서 직접 쳐보고요.  저 제품의 경우에도 제가 직접 구멍을 뚫었다면 삐뚤빼뚤 난리가 났을텐데 구멍이 뚫려있으니 바느질만 해도 되서 매우 편리하더라고요. 초보는 일자도 예쁘게 뚫기가 힘든데 저런 제품을 직접 구멍을 뚫어야 하는 제품으로 구입할 경우 가죽공예에 대한 애정이 더 식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패키지에 실과 바늘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칼라가 맞는 실만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재단물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실이 없는 경우 실도 주는 패키지를 구입해도 되고 실이 없는 패키지일 경우 100m로 판매하는 실을 구입하거나 처음에는 그냥 저렴한 초실을 구입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비니모 실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것을 필요할 때마다 한 두개씩 구...

나홀로 가죽공예 시작하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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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독학하기 개인적으로 가죽공예는 독학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한 번 정도는 공방 등에서 경험해 본 후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 꽤 오랫동안 가죽공예에 관심이 있었지만 막상 할 여건은 되지 않아 오랫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 전 공방 원데이 클래스를 몇 번 가본 후 본격적으로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기초를 어느 정도만 알면 유튜브 등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지만 막상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려고 할 때에는 아주 기초를 배우려고 할 때는 볼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본 재료를 구비해 두었지만 실 꿰는 방법부터 헤매다가 그만두고 그만두고 하면서 막상 시작을 하지 못했어요.  결국 학원을 다녀볼까, 공방이라도 가 볼까 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시작했는데 학원은 몇개월간 꾸준히 나갈 자신이 없기도 하고 꽤 멀기도 해서 근처 공방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했습니다.  학원 같은 경우 며칠, 또는 몇달을 다녀야 해서 시간을 맞추는 것이나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는데 공방에서 기본적인 카드지갑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등을 이용하면 2, 3시간을 투자하면 목타 치는 법, 바늘에 실 꿰는 법, 손바느질 하는 법 등 아주 기본적인 것을 배우게 됩니다. 가격은 기본 카드 지갑이 5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 듯합니다.  독학으로 하려고 할 때도 아주 기본적인 도구만 마련한다고 해도 기본으로 최소 5, 6만원 이상은 들게 되는데 원데이 클래스 등으로 한 번 무언가를 하나 만들어보고 나면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의외로 나하고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 본드 냄새가 너무 싫어서 하기 싫을 수도 있고 이거 하나 만드는데 너무 오래 걸리니 사는게 낫겠다 싶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하지 않게 될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