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사포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직 초보이다 보니 도구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요.
이건 꽤 오래전에 가죽공예를 아예 모를 때 당근에서 가죽공예 도구를 일괄로 저렴하게 구입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거예요.
사실 초보적으로 만들다보니 사포를 크게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았고 사용하더라도 이걸로 충분했는데 이번에 필통을 만들면서 어마어마한 단차를 경험하였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ㅋㅋㅋ
뭘 잘못해서 이렇게 됐는지 꺠달았지만 그래도 고생고생해서 만든 것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살려보고 싶었어요.
가장 만만한 곳이 다이소 아니겠어요?
다이소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몇 가지 사포가 있었는데 이건 5장씩 10장이나 들어 있는거라 이걸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자 갈아볼게요.
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단차가 있는 것 중 더 튀어나온 쪽은 어느 정도 갈렸지만 한참 더 갈아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또 갈아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된 것 같아요.
더는 못하겠다 싶어 엣지를 두툼하게 발라 숨기기로 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쓸만 했습니다.
사실 전문가들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잘 모르고, 또 사용해 본 적도 없어서 비교는 불가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가격 대비 훌륭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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